오늘 머리에빵꾸나다.. 빵꾸나도 난트위터한다-_-;;
카테고리 없음 2010. 5. 11. 22:29 |[ 크롬이 글을 날려먹어서 -_-.. 대충스킵스킵하면서 쓰자면.. ]
학교가끝나고 룰루랄라 스터디그룹을하러 강남에가고있었습니다.
저는 열심히 보도블럭 구석에있는 대리석만 밟으면서 가고있엇죠-_-;
그순간! 발목을 삐끗. 평생에서 발목삔것중 최고로아팠습니다-_-;
중심을 잃고 휘청휘청거리다가........................
머리를 전봇대에 달려있는 네모난 철제박스에 쾅 박았습니다-_-;
안그래도 휘청휘청거리고있었는데 머리를 박으니 더아파서 더휘청휘청..
뒤에서보면 얼마나웃겼겠어요..
"교내에서 보도블럭 구석 대리석만 밟고가다가, 혼자 다리를 삐끗하더니 막휘청거리다가 혼자 전봇대에 머리를 박는 남자"
저라면 아마 뒤에서 실컷웃었을 듯-_-;;
하여간 전 그냥 혹정도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머리를 문질문질...
분수가보이길래 뭔가 마음의 안정을 찾고 머리에서 손을땟는데
긴장했는지 땀이흐르네요..
닦았더니 땀이 빨간색이야!! 왼손도 땀범벅이야!!ㅠㅠ
개념을읽고 교정을 가로지르며 건물화장실로 뛰어들어갑니다..
뛰어들어가면서 온갖 1+1, 구구단.. 최근에 공부하고있는 objective-c의 기초적인 문법들 오만가지 생각을 다하고-_-;;;;;
화장실가서 열심히 닦고는 친구에게 전화를했습니다.. "야..피나..나..머리에서.."
친구는 역시 안믿죠-_-; ..
일단 택시에타서 머리문지르고잇던 피범벅이된 휴지를 일단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혈액중계를 해줬습니다.
놀란친구가 강남이아니고 병원에가라는데... 전 병원혼자가기싫어서 일단 강남으로갔습니다-_-;;
그와중에 택시안에서 "(혐짤) 스처디그룹
가다가 전ㅂ
ㅗㅅ대에머립
ㅏㄱ아서 피나요 ㅠㅠㅠㅠㅠ 옹엉엉따가워 ㅠㅠ http://twitpic.com/1mviub"
이런트윗을 날렸네요. 오마이갓-_-;
아무튼 강남에서 이리저리..병원찾다가 ...
꿰매야된다는데 전.. 바늘공포증이있습니다..태어나서 이런경험도 없었고-_-; 꿰맨적도 깁스한적도없는..
일단 동네에가서 봉합할께요.........하고 밥먹고.. 공부하고..핫트랙스도갔다가..
...집앞에 약국에서 약사아저씨에게 소독약(빨간약) 바르고.. 거즈붙이고 컴터중입니다..
머리도못감을텐데.. 아놔... 어떻게해야할지 막막합니다 ㅠ.ㅠ
꿰매야할까요.. 전 바늘이 보이면 아주기겁을하거든요ㅠㅠ흑흑 암튼 오늘참 스펙타클한 시트콤같은 하루였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