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1 KEYNOTE : 두번째이야기 iOS 5
카테고리 없음 2011. 6. 8. 21:22 |
2011 WWDC Keynote summary.
Writer : 오정엽
(Jungyup Armand Oh a.k.a 에서, twitter@jytalk, http://www.thinkarchive.com)
지난 이야기 : http://blog.thinkarchive.com/86 (Keynote의 첫번쨰이야기, Mac OSX 10.7 Lion) 약 40분간의 맥 OSX 10.7 Lion에 대한 키노트가 끝났음에 필 쉴러는 들어가고 스콧아저씨가 기어나왔습니다. 얍삽하고 느끼한표정으로말이죠 :p 200M개의 iOS 장비가 팔렸다고 자랑하고, 개발자들에게 열심히 돌려줬다고 자랑하고는. 새로운 iOS이야기인 iOS5이야기를 시작합니다.
iOS5에는 총 200가지 이상의 사용자 신기능과, 새로운 1500가지 이상의 개발자들을 위한 API가 추가되었다고합니다. 모바일디바이스에있어서 200가지이상의 신기능은 정말로 ‘엄청나게’ 많은 수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날 키노트에서는 맥 OSX과 마찬가지로 가장 주요한 10가지의 기능만 소개하였습니다. 저도 이 Flow에 맞춰서 10가지의 기능과 이날 공개되지 않은 소소한 몇몇가지의 기능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는 바로 락스크린에 보여지는 Notifications입니다. 기존에 단순히 어떤 메시지가 ’왔다’, 부재중전화가 ‘있었다’. 정도만 표시하던 무성의한 락스크린에서 아이콘과 함께 어떤 메시지가왔는지 한눈에 스크롤링하며 볼 수 있는 친절한 락스크린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한개의 알림메시지만 있을때는 아래의 Slide to unlock 부분이 Slide to read나, Slide to view 등의 메뉴로 변경되어서 바로 열리도록 작동하고, 동시에 여러가지 알림이 밀려있을경우에는 그 알림창을 그대로 슬라이드하면 알림이 온 앱이 열리면서 락이 풀리는 방식이 되었습니다.
세번째로는 알림이 왔을때 바로 열리는 팝업창의 Notifications입니다. 기존에는 어플리케이션이 멈추고 알림창이 뜨는 방식이었다면, iOS5부터는 상단 Statusbar가 애니메이션과함께 나오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훨씬 Flexible한 방법이지요. 더이상 어플리케이션이 멈추지도 않고, 여러개의 창이 동시에 파파파박하면서 하나하나 꺼가며 볼필요도없습니다. 그냥 Push가 오면 그저 그냥 돌아가는 메시지를 보고, 필요하다면 그 창을 누르기면 하면됩니다.
애플이 Notificiation에 많은 신경을 썻다는 점이 보입니다. iOS4에서 Push Notification이나오면서 이런부분이 부족하여 유저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을텐데 정말 유기적인 부분으로 바뀌어서 iOS5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으로, 그리고 첫번째로 소개가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의 폴더랑은 조금 다른 모양의, 폴더안에 iBooks가 들어간 형태를 취하고 있네요. 각 잡지들의 커버는 매 새로운 이슈가 올라올때마다 자동으로 수집, 백그라운드 다운로드되고 커버가 변경되어 정말 말그대로 뉴스가판대에서 신문을 골라보듯한 ‘감성’을 추구한 애플의 고집이 보입니다. 여러분이 자고있을때, 새로운이슈가있을때 자동으로 다운로드받고, 아침에 출근할떄 아이패드를 꺼내어 뉴스를보는것.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새로운 이유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이 모든매력을 느낄 수가 없을것만 같다는생각이드네요 :p
가장 괄목할만한 변화는, 바로 아이패드용 사파리의 ‘탭’브라우징추가가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존에도 물론 탭브라우징은 가능했지만, 버튼을누르고, 쭉 늘어진 화면중에서 골라서 사용하는 방식이었다면 기존에 맥용 사파리와같이 URL창 아래에 탭이 생성되는 방식으로 변경이 되었네요. 터치를 2번이상했었어야 하는 방식에서 이제 바로바로 열려있는 탭한번 만누르면 웹사이트를 변경 할 수있는 방법으로 step을 반으로 줄여버려서 많은 유저들이 환영할만한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사파리는 전체적으로 맥용 사파리의 기능을 그대로 수용한듯한 느낌이 듭니다.
다른앱과 마찬가지로 시간에따라서 Todo에대한 알림도가능하지만, ‘위치’에따른 알람도가능합니다! 예를들어서, “집에가서- 숙제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되면 집에도착했을때알람을 울리게한다던지 하는등의 알람이 가능합니다. 이 Reminder는 맥의 일정이나, Exchange 서버를 활용하여 Outlook과도 연동이 된다고 합니다.
키노트에서는 소개되지않았지만, 카메라로 사진을찍다가 바로 오른쪽으로 잡아 당기면 바로 사진을 슬라이드하여 사진을 볼수있도록 변경되었고, 하단에 있던 줌바을 잡아당기지않아도 확대/축소를 핀치줌으로 사용가능할 수있게 액션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평행을 맞출수있도록 격자도 추가되었습니다. :)
사진앱도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카메라 앱들에서 지원하던기능들을 대폭 흡수한 느낌입니다. 사진을 원하는 사이즈에맞춰 오려낸다거나, 자동적으로 밝기나 채도를 조절하여 사진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능, 그리고 플래시를 터트려 사진찍을때 눈이 빨갛게 찍히는 적목현상을 제거하는 기능등이 내장된 사진앱에 추가되었습니다.
다음 기능은 왜 이제서야 추가됬나 싶을정도로 반가운 기능입니다. 바로 PC Free입니다! 안드로이드OS를 가진 스마트폰은 사자마자 바로 구글계정만 입력하면, 바로 사용가능한것이 장점인데요 그에반해 아이폰은 구매하면 덩그러니, 아이튠즈에 연결하시오라는 문구를 보게됩니다. 아이폰을 아이튠즈에 연결해서야 진정한 아이폰의 사용이 시작되었는데, 이제는 아이폰을 사면 맥에OSX을 새로설치하면 볼 수 있었던 다양한국가의 “환영합니다”메시지를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언어를 설정하고, 국가를 설정하고, 새로운 아이폰을 설정할 것인지, 백업을 iTunes에서 불러올것인지 iCloud에서 불러올것인지에대한 설정을 마치면 따로 iTunes에 연결 할 필요없이 아이폰의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이뿐만아니라 앱다운로드나 앱업데이트는 물론이고, OS업데이트까지 On The Air. 즉 네트워크로 다운로드받아서 업데이트를 설치하는 기능이 들어가서 진정한 PCFree의 영역에 한발짝 다가갔다고 할 수있습니다. 아이폰이야 그럴수 있다고 생각 되지만, 아이패드의경우 PostPC를 표방하고있는데 이제서야 이기능이 들어간것은 조금 늦엇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이 PCFree는 애플의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인 iCloud와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iOS5의 내부적인 변화중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기능을 소개할때, 스콧은 PC와의 선을 끊으라고 이야기합니다 :)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걸까요? 단순히 OS업데이트를 피씨와의 연결없이하고, 아이폰을 구매했을때 새로운 시작을 없이한다는것? 아닙니다.
완전히 선이 없이 Wifi로 iTunes와 싱크하는 기능까지 추가되어 아이폰은 자기전에 옆자리에 충전해놓고. 아이폰은 제혼자 iTunes와 싱크/백업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동기화 하는기능까지. PCFree하면서도, CableFree한 기능이 추가 된것같네요.
키노트에서 소개한 기능중 마지막 기능입니다. 바로, 대망의 iMessage입니다. 통신사에서 이기능을 가장 무서워 한다고하죠. 혹자는 카카오톡이나 왓츠앱을 대체할거라고하는데.. 음 크로스플랫폼이 지원되기전까지는 그렇게까지는 힘들것이라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날 키노트에서 소개된 내용은 이런 크고작은 내용들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iMessage, PCFree그리고 Notification Center정도이네요. 실제로 사용하면서 가장 와닿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외도 별다른 케이블 없이 아이패드와 AppleTV를 활용하여 아이패드의 화면을 실시간 미러링하는 기능이 들어갔는데 왜 이기능을 키노트에 뺏는지 모를정도로 놀라운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Keynote를 활용하시어 프레젠테이션을 자주하시는 분이나, 거추장 스러운 케이블없이 화면을 그대로 미러링하니 게임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을듯합니다. 기존에 개발자계정을 이용하여 겨우겨우 Xcode로 활성화 하여 사용하던 멀티터치제스쳐기능도 iOS5 부터는 기본기능으로 채택됩니다.(다만 베타에서는어떻게 활성화하는지 알수가 없군요.) 여러손가락을 활용해야하는 게임을 제작하는 개발사들은 이에 대응하는 패치를 내놓거나 이런게임을할때는 옵션을 꺼두고 해야 하겠습니다.
블랙베리와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LEDIndicator에 대한부분도 ‘접근성’에설정을 통하여 아이폰 뒷면에 붙어있는 LED플래시를 활용한 Indicating이 가능해졌습니다. 문자나 전화나 푸시가 오게되면 뒷면 카메라 플래시가 깜빡깜빡거리는 설정을 따로 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반길만한 트윅인듯싶네요. 앞서말한 기능들에비하면 매우 소소한 업데이트이겠지만, 아이패드용 MusicApp도 새롭게 리디자인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능들을 포함한 iOS5는 현재 개발자들에게만 배포되고있으며 올 가을. iDevice사용자여러분을 찾아 갈 듯하네요.
다음은 마지막. iCloud에대한 이야기를 진행해 보도록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OSX라이언 편 : http://www.thinkarchive.com/storage/files/4d4371097c9308f1299dad9dc7f97a5e.pdf iOS편 : http://www.thinkarchive.com/storage/files/a7670040cec76f9072337b8a416dd0d2.pdf
폰트및 정렬이 중구난방이어서 불편하신 분들은 다음의 링크를통하여 PDF로 읽으셔도됩니다.